딸, 우리 막둥이
이세일
일하다 들어온 늦은 밤,
아들, 딸...... 막둥이가 없구나.
막둥이의 이름은 이제 눈물의 시작
귀염둥아, 사랑스런 막둥아.
아빠 눈에 맺히는 건
새벽녘 이렇게 아픈 시간의 이슬이다
아물지 못하는 상처의 핏방울이다
한마디 한마디 배워내는
네 입소리에 아빠란 낱말이 있더냐.
매일 비워가는 슬픔의 주머니엔
네 이름 뿐인데, 너만 내 곁에 없다
찢기운 이 상처의 멀고먼 틈도
네 너를 어부바하곤 금새 건널 수 있으련만
너는,
부를수록 젖어드는 내 눈가에만 있구나.
2012.10.24 |
this article was written at 2014/01/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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