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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   
상처는 말이지

결국은 아물어. 물론 흉터야 남겠지, 아주 희미하게라도.
진짜 무서운 건 흉터가 아니라 상처 받았던 기억이야.

자라보고 놀라서 솥뚜껑보고 놀란다고? 아니야!
아예 비슷한 것 근처에도 안 가게 되어. 그게 무서운 거야.

맨 인 블랙의 기억 삭제 장치가 있으면 참 좋겠다.

this article was written at  2015/07/13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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