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로그인
  처음으로   한페이지   보관함   마리?   댓글 라이센스   자유게시판


마리   
소태 맛 일상.

비바람 험살궂게 거쳐 간 추녀밑
날개 찢어진 늙은 노랑나비가
맨드라미 대가리를 물고 가슴을 앓는다.

찢긴 나래의 맥이 풀려
그리운 꽃밭을 찾아갈 수 없는 슬픔에
물고 있는 맨드라미조차 소태 맛이다.

자랑스러울손 화려한 춤재주도
한 옛날의 꿈 조각처럼 흐리어
늙은 무녀(舞女)처럼 나비는 한숨진다.

윤곤강, '나비' 전문

this article was written at  2017/07/15


글목록보기 인쇄하기     답글작성하기


   존재의 의미 2019/07/12 145
   겨울은 늘 봄을 데리고 온다! 2019/02/14 57
   저녁 어디쯤 2018/11/28 44
   시간이 주는 선물 2018/11/22 28
   아픈 날들 2018/10/19 43
   여름 2018/08/01 43
   시간은 참 꾸준해 2017/11/05 137
   마음이 ...... 2017/08/25 100
   소태 맛 일상. 2017/07/15 98
   섬인 나는 2017/04/10 110
   잘도 버틴다! 2016/11/30 121
   말씀 2016/11/27 87
   다시 시작. 2016/08/01 144
   벌써 15년째 2016/04/15 158
   망설이는 일에 대하여 2016/01/17 188
   응답하라 2012 2016/01/01 132
   당연한 일은 없다! 2015/12/15 107
   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2015/12/07 97
   겸손에 대하여 2015/12/03 93
   중요한 건 2015/12/02 85
1 [2][3][4][5]..[15] [다음] 글목록보기    
Copyright 1999-2020 Zeroboard


 



[통합검색]